• 정책
  • 제도・법률

신상진 전 의협회장 '총선 출마 유력'

성남 중원 한나라당 후보로…"당에서 먼저 영입 타진"


전경수 기자
기사입력: 2004-02-20 07:28:14
신상진 전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이 오는 4월 제17대 총선에 경기도 성남시 중원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19일 신상진 전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를 통해 한나라당이 자신에게 17대 총선 출마 의사를 타진해 왔고 사실상 이를 수락했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날 신 전 회장은 "오늘 한나라당의 모 현직 국회의원으로부터 신 전 회장님이 총선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천을 신청하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은 내가 공천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쪽에서 먼저 나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쪽에서 나에게 경기도 성남시 중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라며 영입 제의를 해왔다"면서 "그래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 전 회장에 대한 영입 작업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현재 비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당의 입장 확인은 당장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밤 한나라당의 한 고위 당직실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전 회장에 대한 공천 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천심사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자신도 사실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침 이날(1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발표한 17대 총선 후보자 3차 공모 현황의 '공개 대상 명단'에도 신 전 회장의 이름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공천심사위원회는 각 후보들의 의사 등을 고려해, 공천 후보를 공개대상과 비공개 대상으로 나눠 심사를 벌이므로 신 전 회장의 공천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한나라당 관계자 역시 "만일 심사위원회가 실제로 (신 회장에게) 영입 제의를 해왔다면, 이는 사실상 공천이 확실한 것으로 봐도 된다"고 밝혀 더욱 신 회장의 출마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현재 성남중원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인사는 김일주(51·지구당위원장) 김현욱(40·도의원) 염오봉(40·성남산업진흥공단 사업부장) 이영성(여·63·한국청소년 효실천운동본부 본부장) 정완립(47·전 지구당위원장) 조종규(45·당중앙위원) 최인식(48·㈜한국도시산업개발대표이사) 등 총 7명이다.

그리고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은 민주당 조성준 의원(55·보건복지위)으로서, 조 의원도 현재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b1#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