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지들이 많이 참여해준 것 감사한다. 전국의 모든 의사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으며 의과대학도 함께했다. 자유시민연대, 치과의사회 동참했다"고 말했다.
국민의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킨 엉터리 의약분업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의사들이 하나로 화합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궐기대회 시작한다는 멘트와 함꼐 팡파르가 울려퍼졌다.
이어 '저질의료 강요 단일공단 해제' '국민 열망 선택분업 보장'등 구호가 터져나왔다.
투쟁시에 이어 마산시의사회 소속 김경선(진단검사의학) 회원이 투쟁가 '상록수'를 불러 회원들의 가슴에 뜨거운 열기를 전달했다.
김재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20년을 의료보험 노예로 타협하면서 살아온 우리는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한다. 국가가 우리의 자유를 되찾아주지 않는다. 심평원 공단이 우리의 자유를 결코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며 "굴욕적인 삶을 버리고 당당히 우리의 손으로 자유와 희망을 찾기 위해 의료보험 전면개혁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조제위임제도는 반드시 재평가되어야 한다며 국민이 중심이된 국회 차원의 재평가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 무자격자들의 진료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계, 정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특별대책기구 설치를 주장하며 아울러 사이비 불법 진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회장은 우리 사회의 변화, 정치의 변화에 민감하게 준비하고 대응하지 못했던 과거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희망을 만들기 위해 '21세기 한국의료 미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위원회는 자유와 경쟁이 보장되는 선진국형 의료시스템 개발, 새로운 의료기술과 의학 발전방안 등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