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는 최근 을지대학병원(둔산) 3층 대강당에서 200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박영하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 박준영 을지의대 총장을 비롯, 전증희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등 7백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 신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04학번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인원은 의예과 48명, 병원경영학과 20명, 임상병리과 30명, 간호학과 72명 등 총 170명으로 신입생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입학식이 개최된 을지대학병원(둔산)은 지난 달 23일 준공을 마치고 진료장비와 전산장비 설치를 완료하는 등 개원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들을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입학식 행사장으로 사용된 530석 규모의 대강당은 음향 및 조명시설을 완비하고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개방되어 건강과 문화생활의 결합을 통해 의료문화의 새로운 전범(典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학병원(둔산)은 중부권 최대 규모인 지하3층, 지상16층 건물에 1,053 병상을 갖추고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