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제약시장이 경기회복에 따른 일반약 소폭 회복과 전문의약품의 안전성장으로 8.1%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약협회는 최근 제약산업 경영분석 TFT 회의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제품력 높은 외자사와 영업력·제품력에 강점을 가진 상위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성인병 의약품과 브랜드 선호가가 높은 일반의약품이 주요 성장품목으로 예상됐다.
태스크포스팀은 현재 제약업계 당면과제로 R&D측면에서의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제약사간 공동연구 컨소시엄의 구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으며 국내시장 및 중국, 인도 등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활동이 미약한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즈니스 측면에서 국내 제약사간 M&A, 벤처기업 투자 및 합작회사 설립, 제품 pipeline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의 영향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TFT는 2004년 제약업계의 제품 개발전략 또한 유망 신약의 도입에 치중하면서 시장성이 검증된 대형 제네릭 의약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선발 제네릭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계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제네릭 전략 활성화 및 벤처기업과의 신약개발 추진을 제안했다.
이번 제약협회 경영분석 태스크포스팀 회의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동원증권 김지현, 대신증권 정명진, 대우증권 임진균)와 제약협회 노준식 이사, 차태선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