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가 10년간의 임상결과에서도 고관절 및 척주에서의 골밀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작위 임상시험 연구에서 10년간 포사맥스를 복용한 폐경 후 여성들에게서 고관절 및 척주에서 골밀도 증가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10년간 하루 한번 포사맥스 10mg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평균 골밀도 증가율이 척추에서 13.7%, 고관절 돌기에서 10.3% 그리고 전체 고관절에서 6.7% 증가했다.
또한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결정적인 골격 부위에 대해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포사맥스를 복용한 여성에게서는 척추, 고관절 및 신체 전반에서 평균 골밀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포사맥스의 경우 타 약제에 비해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골절예방에도 효과를 가져 포사맥스 복용환자의 경우 척추골절 및 척추 외 골절이 거의 없었으며 키도 가장 최소한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골밀도의 증가와 함께, 포사맥스의 투여는 미세한 양의 뼈가 녹아나오고 새로운 골 조직으로 대체되는 과정인 골 교체율의 생화학적 지표들도 감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영국 노팅햄 시립병원 의학연구센터의 David Hosking 교수는 “골다공증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 투여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사맥스의 경우 폐경 후 골다공증에 대한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좋은 장기 치료법이라는 것을 이번 연구가 증명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