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환자 86%, ‘병원계 토요 휴무제 ’ 반대

서울대병원 조사 결과, “갑작스런 병원진료 대비해야”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4-02 17:49:08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계 주 40시간 근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86%에 이르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경영관리팀이 지난 2월 입원 및 외래환자 520명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반대의사가 86%로 나타났으며 이유로는 ‘갑작스러운 토요일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서’가 71%, ‘토요일에 여유시간이 많으므로’라는 의견이 23%를 보였으며 교통체증이 평일보다 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 또한 소수의견으로 조사됐다.

반면 토요휴무제를 찬성한다고 대답(8%)한 조사대상자들은 찬성이유로 ‘토요휴무제가 사회적 추세이므로(62%), ’평일 병원이용이 어렵지 않으므로‘(31%)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이 토요휴무제를 실시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서 55%가 평일에 이용하겠다는 응답을 한 반면, 31%의 환자들이 타 병원으로 이동해서라도 토요일에 진료를 받겠다고 답했다.

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겠다고 답한 161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까운 타 병원을 통해 토요일 진료를 받겠다’(54%), ‘평일에 시간내기가 어려우므로’(26%), ‘진료 서비스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12%)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토요휴무제 실시 후 평일진료와의 연동가능성에 관련해 “토요 휴무제를 도입한 후. 진료과에 따라 평일 특수클리닉을 확대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50%, 클리닉 성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43%였으며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7%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 휴무제를 도입한 후 진료과에 따라 평일 야간 진료를 실시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대상자중 70%가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냈으며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8%로 드러났다.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대상자들의 주된 이유로는 ‘교통쪽 시간상 문제로 야간 진료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51%), 늦은 시간에 병원지료를 받고 싶지 않아서‘(31%)로 조사됐으며 야간에는 약국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라는 의견(7%)도 있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