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리툭시맵(rituximab)으로 효과가 없으며 화학요법 이후에도 대개 재발하기가 쉬운 CD20 양성, 포상, 非호지킨 임파종(NHL) 치료제로 벡사(Bexxar)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벡사의 성분은 요오드 I 131 토시투모맵(iodine I-131 tositumomab). 암세포를 타겟으로 사멸시키는 단일 항체로서의 작용과 방사선 치료 효과라는 이중작용을 한다.
즉, 요오드 I 131 토시투모맵은 NHL 세포에서 발견되는 타겟 항원인 CD20에 결합하여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종양세포로 방사능을 전달한다.
벡사의 유효성에 대해 포상 NHL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다기관 임상 결과 벡사는 지속적, 객관적 효과를 보여줬으며 전반적 반응률은 47-64%, 평균 반응 지속기간은 12-1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빈혈로 중증인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벡사는 미국에서 코릭사(Corixa)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공동 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