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과 대장암의 치료에 효능을 발휘하는 '세포치료제'가 부산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부산대 의대 강치덕 교수(생화학교실)팀과 동아대 의대 정민호(미생물학교실) 교수팀,바이오기업인 바이넥스(대표 이백천)는 최근 몸속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폐암·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포치료제는 암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수지상 세포를 체외에서 분화시킨 뒤 이를 방사선을 쬔 종양부위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항암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이 세포치료제는 폐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부산대,동아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대장암환자(20명)에 대해서도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암 면역학과 면역치료(Caner Immunology & Immunotherapy)"지 3월호에 실린 데 이어 "인터내셔널 저널 어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er)" 5월호에도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