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도수ㆍ증식치료 고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대책위원회가 상반기 중 의학회로의 발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일 (가칭)대한정형의학회 발족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에서 1차 준비위 모임을 갖고 정관 및 조직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요 임원진도 선출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도수치료 증식치료에 대한 고시가 된 후 앞으로 다른 여러 정형의학 치료에 있어서도 정부나 심평원 및 여러 기존 학계 또는 관련 위원회의 부적절한 판단에 의한 부당한 고시를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학문의 발전이라는 대의에 상당한 혼선과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학회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학가 개원가를 총 망라하여 이 분야를 강의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학술위원으로 하는 학술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며 “대한정형의학회(KAOM, Korea Association of Orthopedic Medicine)를 금년 상반기 중에 발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학회 발족 준비위에는 ▲ 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회 ▲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 보완의학회 ▲ 카이로프락틱협회 ▲ 근골의학회 ▲ 스포츠의학회 ▲ 신경통증의학회 ▲ 복원의학회 ▲ MS sono 연구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