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정부가 부동산 투자는 막고 해외투자의 길을 열어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몇몇의 아시아의 증시는 거품 경고를 받고 있다. 올 들어서는 폭락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 나온 자료도 해외펀드로의 자금 투입은 많아지나 수익률은 낮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투자는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국내증시의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이때 세계적 투자그룹의 조언을 주시하는 것도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뮤추얼 펀드의 상식’이라는 책에서 “모든 투자자들은 건전한 투자의 원칙으로 돌아가서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분산투자는 기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국내주식형 펀드에 3개에서 4개 이상을 투자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해외펀드는 국내만의 위험을 분산하는 세계라는 큰 틀로서 시야를 넓히라는 분야일 뿐이다.
환상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작년 2006년 한해만을 본다면 해외시장의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분산투자는 예측 불가능한 국지적인 위험, 미래의 위험을 낮춰준다는데 장점이 있다.
2007년 3워부터 해외펀드에 대해 3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모든 펀드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펀드에서 창출되는 모든 수익에 대해서 비과세가 되는 것도 아니다.
간혹 펀드를 가입한 투자자들이 질문을 한다. ‘수익은 많이 났는데 환매해보면 생각했던거하곤 달라서 당황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것의 운용구조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설정돼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와 해외에서 만들어져 국내에서 판매되는 역외펀드로 나눠진다. 비과세 혜택이 되는 것은 전자의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 만들어졌어도 안되는 것도 있다. 역외재간접펀드라는 것이 그것이다.
역외펀드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상품에 대해 잘 살펴보는 것이 투자자들의 몫이다. 또한 설정된 펀드 내용 중에서 주식을 운용해서 발생한 수익에 관해서만 비과세가 되는 것이다. 그 이외의 채권형 상품은 과세가 된다는 것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최근에 나온 투자의 분석 결과들을 보면 펀드의 수익률의 최고점은 3년에서 5년 이내라고 통계가 나오고 있다. 짧은 기간에 단타 형식으로 투자를 하는 형태는 불리한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분산 장기 비과세 혜택은 누구에게나 1%의 수익을 가지려는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에게는 유효하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재테크 방식을 주변의 지인들과 경험을 나누자.
그러면 분산 장기 비과세의 장점이 무서운 자산 축적의 기본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누면 나눌수록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은 것이 이 시대의 재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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