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임총 D-1, 성원여부 안개속…직역별 입장차

대의원회 의장단 1시간내 신속 처리 방침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12-26 06:47:53
의협 회장 선거의 변수로 등장한 임시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원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의장 유희탁)가 내일(27일) 오후 4시 30분 동아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의 참석여부를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결과 중 절반 이상이 참여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권 완화와 우편투표 및 기표소 설치 등 2개 안건을 논의할 이번 임총 결정이 구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242명 중 과반수인 122명 이상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성립된다.

서울시의 경우, 47명 중 40명 이상이 참석의사를 피력했고 경기는 15명 이상이 시도의 경우 절반 정도 등 참석의지를 피력한 대의원들이 과반수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회 참여를 의무화하는 강제조항도 없을뿐더러 연말이자 주말에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형식적인 답변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참석인원수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수를 보유한 의학회와 시도의 참석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대의원은 의학회가 5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7명 △경기 23명 △개원의 17명 △부산 15명 △대구 12명 △경남 8명 △광주 7명 △인천·전북·경북 각 6명 △대전·강원·충남·충북·군진·전공의 각 5명 △울산 4명 △제주·공공의 각 3명 등 지역·직역별 총 24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의원인 한 의대 교수는 “50명의 대의원 중 얼마나 올지 모르겠다”면서 “의학회 대의원들 모두가 학회 임원진인 만큼 의협 회장 선거에 큰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말 바쁜 일정으로 참석을 장담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교수는 “왠만하면 갈 생각”이라고 말하고 “투표권 완화를 논의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많이 완화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해 회비 납부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반면, 지방의 한 대의원은 “의협 회장이 누가 되던 간에 현 방식대로 뽑아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하면서 “어려운 발걸음을 하는 만큼 총회 안건에 찬성 의견이 많을 것”이라며 투표권 완화에 무게감을 실었다.

이와 관련 유희탁 의장은 “참석 예상수가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성원여부를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 “회장 후보군들이 이득과 손실을 따지는 것으로 보이나 신속하고 공정한 회의 진행으로 1시간내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의원은 “의협 대의원은 국가로 치면 국회의원과 같은 위치와 역할”이라고 전하고 “총회가 성사됐는데 참여를 안 한다면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고 의협 대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꼴”이라며 연말 일정을 핑계로 불참이 예상되는 동료 대의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의협 회장 후보군의 선거 전략에도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보여 각 참모진들의 촉각이 의협 동아홀로 집중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