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선정한 제 1회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2008년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대웅제약은 개인역량 강화가 회사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가족친화 기업 인증은 S등급, AA등급, A등급 세단계로, 이번 인증에서S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자기계발 제도에는 사내 독서문화 전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독서의 날’ 프로그램이 있다. 독서의 날은 지난 2002년부터 독서를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동료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매월 1인당 3권의 책을 금액에 상관없이 회사가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토론과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서토론회를 운영, 1인당 1만원의 다과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웅제약에는 타 회사에서 보기 어려운 사내 독서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어 직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교육 프로그램도 독특하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생산현장을 '4조 2교대'제 근무로 전환해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중이다.
4조 2교대 근무는 ‘주4일 근무->휴뮤2일/교육2일’ 순으로 근무하는 형태다. 이러한 근무 형태를 통해 직원들의 연간 교육일수는 90일까지 확대되었으며 휴무일수는 연간 65일에서 105일로 대폭 증가시킨 반면, 근무일수는 연간 300일에서 170일로 줄여 충분히 휴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늘어난 교육일수를 활용해 외국어교육, 식스 시그마교육, 다양한 직무교육 등을 진행해 직원의 성장기회 제공과 함께 업무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의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교육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임직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주말 프로그램’도 초코아트, 리본공예, 쿠키만들기 등 가족단위로 함께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 가족이 함께 재미있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이 주말 프로그램은 작년 한해만 총 15회 운영해 2200여명의 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환경과 기업의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여성인력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친화경영을 위해 여성인력의 배려차원이 아닌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여성인력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장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부분근무제 등의 예외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 승진, 보상 또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없으며 대웅제약의 전체 임원 27명 중 4명이 여성 임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었으며 이를 통해 여성 입사 지원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꾸준히 가족친화문화조성을 위해 정책적 측면에서 여러 제도들을 정비하며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가족친화 제도의 정착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기업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