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차 진료’라는 주제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열었다.
100여 명의 개원의들이 참석,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강좌는 딱딱하지 않게, 1차적으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의 접근 방법에 대한 강좌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시작된 세션 I 에서는 오재원(한양대구리병원 소아과)교수의 열띤 강의가 펼쳐졌으며, 이어 ‘노인 환자에 대한 접근’이란 주제로 황환식(한양대병원·가정의학과)교수의 강좌가 있었으며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각 과별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국내 최초 의사 출신 법학자인 정규원(한대 법대·법학) 교수의 ‘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 강의에서 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법 조항과 판례를 들어, 개원의들에게 의료분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