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흡연 및 음주자들은 오랫 동안 생존하는데 비해 일부는 왜 일찍 사망에 이르는지를 설명해주는 연구결과가 Nature Genetics지에 실렸다.
리드 대학의 팀 비샵 박사팀은 3만3천명의 암 생존자와 4만5천명의 건강한 사람의 유전자 구성을 조사했다. 이후 연구팀은 대상자의 생활 습관과 병력, 유전자를 비교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새로 발견된 2종류의 유전자가 생활습관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을 알아냈다.
이 2종류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경우 피부, 폐, 신장, 전립선 및 자궁경부암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로 과학자들은 음주 및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과 유전자 존재 여부를 결합해 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을 확인해 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2종류의 유전자가 생활습관에 따른 발암 위험을 어느 정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샵 박사는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암이 발생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유전자는 이런 관계를 나타내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