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칼시토닌 정량검사' 등 23개 치료·검사법이 신의료기술로 새로이 반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을 보면 '프로칼시토닌 정량검사', '경비 상부소화관내시경 검사', '기관지유발시험 만니톨', 'TGFB1 유전자, 돌연변이검사' 등 23개의 신의료기술이 고시에 반영된다.
패혈증 및 박테리아성 감염을 진단하는 '프로칼시토닌 정량검사'는 총 15개의 문헌적 근거에 의해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도 유효한 검사법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프로칼시토닌 정량검사의 임계점은 통상적으로 프로칼시토닌 수준 0.5ng/mL에서 항균제 사용을 권유하나 이는 임상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경비 상부소화관내시경 검사'는 환자에게 위해를 야기할 만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고 수면내시경검사와 비교시 유사하거나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천식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하는 '기관지유발시험 만니톨'은 기존의 기관지유발시험과 비교시 검사정확성에서 유사한 수준이지만 방법이 표준화돼 재현성이 높고 간편한 진단법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관련단체의 의견을 받은 후, 고시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