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분야 석학들의 단체인 의학한림원의 정회원 24명이 새롭게 선출됐다.
의학한림원(NAMOK, 원장 유승흠)은 28일 2008년도 정회원에 의대 교수 18명과 약학 교수 3명, 영양학 교수 3명 등 총 24명을 잠정 확정했다.
이번에 선출된 의학 정회원은 연세의대와 서울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울산의대 등을 중심으로 기초 2명과 임상 16명으로 구성됐다.
연세의대의 경우, 오희철 교수(예방의학)와 심원흠 교수(내과), 김흥동 교수(소아청소년과), 윤주헌 교수(이비인후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 등으로 가장 많은 5명이 의학한림원에 등극했다.
서울의대는 송인성 교수(내과)와 이철희 교수(이비인후과), 이춘기(정형외과) 등 3명이, 가톨릭의대도 김호연 교수(내과), 조용현 교수(비뇨기과), 김달수 교수(신경외과) 등 3명이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어 고려의대는 유기환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선경 교수(흉부외과), 울산의대는 김진호 교수(내과)와 박찬정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등 각각 2명을 비롯하여 한림의대 원무호 교수(해부학), 대전한국병원 이광진 박사(정형외과), 전남의대 유경연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약학 분야에서는 우석대 은재순 교수와 서울대 이승기 교수, 동덕여대 전인구 교수가 영양학 분야에서는 서울대 백희영 교수와 대구가톨릭대 조성희 교수가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정회원 24명을 새롭게 선출함에 따라 현 263명에서 287명으로 늘어나게 돼 의학한림원 정회원 정원인 350명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2004년 4월 의학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창립된 의학한림원은 167명의 원로회원과 정회원 등 창립회원을 모태로 매년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을 선발하고 있다.
의학한림원은 29일 오후 5시 흑석동 중앙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9년 정기총회에서 신입 정회원 교부증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