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박영우 씨,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

정치적 능력과 법률적 통찰력 자임…"후보 중 라이벌 없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1-29 06:46:30
오는 3월 실시되는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강동구의사회 박영우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공식적인 출사표는 이형복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중인 나현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와 임수흠 의협 상근부회장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영우 회장(사진, 가톨릭의대 78년졸, 박영우정형외과)은 28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의사회를 회원들과 사회에 보여주는 사회단체로 변화시키기 위해 제31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우 회장은 ‘출마의 글’을 통해 “의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정치적 능력과 법률적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제가 의료를 살려내겠다”면서 “이제 단순히 의료계 경력만으로 현재의 위난을 막을 수도 살릴 수도 없다”며 출마의 동기를 피력했다.

박 회장은 “학교와 지역 모든 관계를 떠나 능력 있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 달라”고 말하고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깊이 듣고 밤을 새며 고민하면서 일하겠다”고 말해 간선제로 실시되는 회장 선거의 학연 문제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그는 특히 “머리를 깎고 배를 가르는 것은 정치적 능력이 없어서 생긴 일”이라면서 “MB 대선 운동시 강동구 총 책임자로서 정치권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임 서울시의사회 집행부가 보인 행보를 비판했다.

서울시의사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이유에 대해 박영우 회장은 “선거 유인물까지 만들고 모든 준비를 끝냈는데 원로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만류했다”며 “나 자신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접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현재 거론중인 3명의 후보(나현, 이형복, 임수흠 이상 가나다순)보다 정치적 능력과 법률적 통찰력이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의료계가 토론회와 궐기대회를 고집한다면 사회에 반영 안 된다”며 정치적 영향력이 의료계 발전과 직결된다는 소신을 역설했다.

박영우 회장은 “지금 평가할 때 예비 후보들 중에 라이벌은 없다”고 자신하면서 “다만, 야합이나 정략적 합의가 가장 우려 된다”고 말해 역대 선거에서 보인 대의원 출신교별 합종연횡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 회장은 가톨릭의대를 나와 고려대 법대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상태로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강동 지역 대책위원장과 한나라당 강동구 총선 선거대책본부장 및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1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3월 28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구의사회 파견대의원 167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관련기사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