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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장기화에 개원의 대출 문의 늘어

환차익 기대 상승…금융계, "리스크 높다" 경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01-30 12:18:41
최근 엔고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개원의들이 또 다시 엔화대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 대출을 받으면 추후에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초 엔화대출을 받았다가 최근 갚아야할 금액이 원금의 2배로 불어난 손해를 본 개원의들의 경우 이번 기회에 환차익을 통해 이를 만회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부산의 한 개원의는 "동료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엔화대출을 받았던 이들 중에도 다시 엔화대출을 받으려고 알아보는 경우가 꽤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근 금융권에는 이 같은 개원의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씨티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때 엔화대출 문의가 2배가량 늘었다"며 "엔고현상 때문인지 개원의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개원컨설팅업체 관계자 또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엔화대출에 대해 물어보는 개원의들이 꽤 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1월사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엔화대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환율은 변동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씨티은행 한 관계자는 "엔화대출의 경우 사용목적이 시설자금에 한정되고 담보물건을 제시해야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워진 반면 금리는 5%대로 생각보다 낮지 않다"며 "문의는 많지만 막상 엔화대출을 하는 개원의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한 금융컨설턴트는 "요즘에는 주택담보대출이 4.5~5.5%이고 엔화대출 금리와 크게 차이가 없어 굳이 리스크가 높은 엔화대출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특히 엔화의 경우 앞으로도 더 환율이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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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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