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저녁 개표결과 윤창겸 후보(한마음외과의원)가 제31대 경기도의사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2608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가 1681표(64.5%)를 차지해 926표(35.5%)에 그친 송계승 후보를 압도했다.
윤창겸 당선자는 지난 회장 임기에서 ▲의사회과 신축 ▲도의사회와 31개 시군구의사회를 아우르는 전산화 시스템 구축 ▲심평원, 공단 실사 대비 교육 ▲신용카드 조회단말기사업 및 백신공동구매 사업 ▲외국인 근로자 및 차상위 계층 진료 ▲학술대회 ▲의료기관 적정화 방안 토론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윤 당선자는 "선거운동에서 송 후보와 비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를 펼쳐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앞으로 의사회를 이끄는데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윤창겸 당선자는 한양의대를 졸업한 뒤 경기도의사회 부회장에서 2006년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돼 정복희 전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며 신용카드 단말기사업·OH네트워크 시스템 등 회원 권익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