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인들의 경우 시간과 돈을 들어 컴퓨터 게임등을 하는 것이 인지 기능 감퇴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18일 Alzheimer's & Dementia지에 실렸다.
미국 Lifespan Affiliated 병원의 피터 스니더 박사는 뇌 훈련(brain training) 게임등이 정상 생활에서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에게 추가적인 유익성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뇌 훈련은 사람들의 기억력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인지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유익성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니더 박사팀은 건강한 사람의 인지 훈련 유익성을 연구한 10건의 임상 실험 자료를 검토했다. 이 임상 실험은 컴퓨터 게임에서 개인 피아노 훈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뇌훈련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뇌 훈련은 대상자의 훈련과 관련된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효과가 지적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는 확실하지 않았으며 뇌훈련과 관련된 장기간 임상 결과에서도 유익성은 미미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스니더 박사는 뇌 훈련이 기억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뇌 훈련이 건강한 사람의 인지 능력을 높이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뇌 훈련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매일 운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사교적, 지적 관계를 높이는 것이 인지 능력 장애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