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최근 의료의 질 향상과 서비스 및 업무 개선 등을 위한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년 동안 30여개 부서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QI 활동을 진행했던 전 부서들의 포스터 전시와 함께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의 구연발표가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 ‘급성심근경색 CP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 응급진료부가 1위를 차지해 상장과 7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응급진료부는 QI 활동을 위해 응급의학과/심장혈관내과/특수간호팀/심혈관조영실 연합으로 팀을 구성해 지난 2년 동안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 대해 응급실 내원 시부터 재관류요법 시행까지 CP(임상질지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PCI(관헐적 재관류 요법) 소요시간, 아스피린 투여 여부, 심전도기록 누락 여부, 혈전용해제 사용시간 등을 확인해 왔다.
그 결과 CP 기본 틀 수립 후 의료진 교육과 PCI 전처치 확인표 OCS 개발, 의사기록지 수정 등이 이뤄졌으며, CP 적용 결과 환자가 내원 후 중재적 시술을 위한 심장혈관내과 의료진의 연락시간과 시술시작시간, 퇴실시간이 모두 단축되었으며, 누락되었던 환자 기록도 CP 적용 전 78%에서 100% 기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시경 검사 부도율 감소 및 외래 진료 당일 검사 시행을 통한 검사수익 증대’를 소개한 외래간호팀과 ‘수술환자 확인체계 확립을 위한 Time Out 시행률 증진’을 발표한 수술실이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총평을 통해 “그동안 업무 현장에서 질 향상을 위한 각 부서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이 오늘날 병원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QI 활동에 전 부서가 참여해 의료의 질 향상과 업무의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