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실-테가퍼(uracil-tegafur, UFT)가 폐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NEJM지에 발표됐다.
동경 의대의 하루부미 카토 박사와 연구진은 초기 폐암으로 종양을 절제한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UFT를 투여하거나 투여하지 않고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후 종양의 크기가 작은 412명의 환자에서는 UFT 투여로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으나 종양의 크기가 큰 환자에서는 UFT 투여로 생존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의 크기가 1.2인치 이상인 경우 UFT 투여군은 생존율이 85%인 반면 UFT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존율이 74%였다.
연구진은 UFT는 정제이기 때문에 주사제에 비해 사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초기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고 부작용도 적었다고 결론지었다.
미국 FDA는 UFT를 결장암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거부했었으며 미국에서 폐암 치료제로 시험되지 않았다.
UFT는 아시아, 유럽, 남미에서는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