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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가로 인한 과소진료, 투석관리 최대 걸림돌"

심평원 설문조사, 전문인력 부족 및 경험부족 뒤이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3-19 12:00:35
병원종사자들은 저수가로 인한 과소진료를 혈액투석 질 관리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인공신장실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에 따라 수가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혈액투석 임상 전문가 인식도 조사'결과에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신장내과 전문의 및 투석간호사회 인력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질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병원종사자들은 대체로 국내 혈액투석 진료의 질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질 수준을 100점만점으로 환산해달라는 질문에 평균 72.2점이라는 후한점수를 준 것. 점수대별로는 80~89점대가 전체의 34.4%로 가장 많았고, 70~79점대가 27.8%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혈액투석 진료의 질이 취약한 원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응답자의 27.6%가 '과소진료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부족문제가 21%, 표준화된 진료지침의 부족이 16.5%,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진료가 행해지고 있지 못하다는 응답이 13.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병원시설이나 장비가 열악하거나 불충분하다는 답은 5.4%에 불과했다.

또 국내 혈액투석 질 관리 방안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서는 '수가차등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33%가 인공신장실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에 따라 수가를 차등화하는 것이 질 관리에 적절한 방안이라고 답했고, 32.1%는 인공신장실 관련 법적 기준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외부기관의 질 평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3%가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으며, 질 평가결과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7.7%가 좋은 성과의 병원에 대한 별도의 보상을 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수는 총 212명으로 간호사가 59.4%, 의사가 39.1% 등이었으며 종사기관별로는 종합병원이 37.7%, 의원이 29.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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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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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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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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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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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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