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드링크가 약국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MBC 불만제로 보도와 관련, 대한약사회가 저질음료에 대한 퇴출 작전에 나섰다.
약사회는 약사회는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의 신고 항목에 저질 드링크를 추가하고 약사회의 근절 노력에도 계속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약사회는 의약품유통정상화T/F가 불량의약품신고센터를 직접 관장하여 저질 드링크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달 11일 열리는 전국 임원 워크숍에서 자정의 시간을 갖고 전문카운터 퇴출 및 무상드링크 근절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약사회는 MBC 불만제로 방송 직후 약사회는 드링크류 무상 제공이 약국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소비자 유인행위로 약사법에 위반된다는 점을 들어 드링크 무상제공을 근절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불만제로는 최근 방송분에서 약국들이 손님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손님들에게 공짜로 나줘주는 드링크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불만제로팀은 약국 21곳을 방문했는데 이 가운데 15곳이 공짜 드링크를 나눠주고 있었고, 이 가운데는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문제 있는 드링크가 상당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