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이 남성의 진행성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4월호 Clinical Cancer Research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최소 한번 생선을 먹는 남성의 경우 유전자적으로 전립선 암에 취약한 사람일지라도 진행성 전립성암 발생 위험성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UCSF의 존 위트 교수팀은 공격성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466명과 건강한 남성 478명에 대한 식습관 및 cox-2 유전자 변이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공격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63%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cox-2 유전자 변이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영향을 분석. 그 결과 유전자 변이가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가장 적은 사람의 경우 진행성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ox-2 변이가 있는 남성이라도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는 위험성이 현격히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현재까지 오메가-3 지방산에 의한 전립선암 예방 효과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다른 전문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