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제31대 회장에 나현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회관 동아홀에서 열린 회장선거에서 나현 후보가 제3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 3년.
총 167명 대의원 중 15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석한 3차 선거에서 나현 후보가 78표로 경쟁자인 임수흠 후보(76표)의 막판 추격을 2표차로 뿌리치고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나현 당선자(연세의대 79년졸, 가든안과)는 16개 시도의사회의 맏형인 서울시의사회의 의료개혁운동을 이끌어내겠다며 풍부한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선거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대의원 162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는 임수흠 후보가 64표, 나현 후보 60표, 박영우 후보 23표, 이형복 후보 15표 등의 결과를 보였다.
이어진 160명 실시한 2차 투표에서는 나현 후보가 79표로 1차 결과를 역전시켰고 임수흠 후보 77표, 박영우 후보 4표 등으로 나왔다.
나현 당선자는 “도와주신 모든 대의원 분들에게 감사한다. 함께 선거운동을 벌인 3명의 후보님에게도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잘못된 회무가 있다면 언제든지 꾸짖어 달라.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