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원장 이동근)은 30일 위장관 벽 내 병변과 위암 및 대장암의 침범 깊이를 더욱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내시경 초음파(EUS) 기기를 새로 도입했다.
내시경 초음파는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및 대장)에서 발견되는 점막하 종양의 모양과 특성을 파악하고 크기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종양의 진단과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유용한 검진기기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의 국소 침윤 정도를 측정하여 수술 전 조기암과 진행암을 구분하는 데 효과적이며, 영상의학적 검사(CT, MRI)를 보강해 해당 장기 주변의 임파선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게 장점이다.
내시경 초음파의 검사방법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수면 내시경과 유사하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