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오는 8일 오후 5시 회관 동아홀에서 의학용어집 제5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의학용어의 통일화와 표준화, 한글화를 위해 의학용어발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1977년 의학용어집 1집을 펴내고 1983년도에 2집, 1992년도에 3집, 2001년도 4집을 낸 데 이어 이번 5집 편찬에 이르게 됐다. 이번 작업은 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채종일)에서 진행했다.
김주경 공보이사는 “국내 의학용어 중 상당수가 외래어와 복잡한 한자어로 돼 있어 의료인과 국민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돼 왔다”며 “이번 5판 발간을 통해 보다 알기 쉽고 쓰기 쉬운 의학용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출판기념회 참석시 의학용어집 제5판을 정가의 50%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