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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보험사 이익 위해 영리병원 허용하나"

대정부질문에서 맹공…"보호자없는 병원되면 일자리 창출"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9-04-09 12:40:59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영리병원 허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허구라며 정부의 정책 추진에 직격탄을 날렸다.

전 의원은 9일 오후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영리병원 허용과 관련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수가 진작된다는 정부의 주장은 허구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우 비영리병원이 영리병원보다 인력을 32% 더 고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영리목적개인병원은 비영리병원보다 43%더 덜 고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영리병원과 의료비 상승은 무관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미국의 실버만 교수의 연구를 근거로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급여부분의 진료를 확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의료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비영리병원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보험사와의 이익과 관계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호자 없는 병원, 비영리의료법인에 대한 100%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인정,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정책이 오히려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자 없는 병원의 경우 당장 40만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시범사업을 마친 이 사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가족과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석 삼조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50%까지 인정하고 있는 비영리의료법인에 대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100%로 인정할 경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여력이 있다며 조세정책을 통한 의료분야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아울러 "국민 1인당 2만원을 추가부담할 경우 보장률을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정부가 보장성을 확대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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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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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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