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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국민들 원한다면 영리병원 간다"

10일 대정부질문서 밝혀…전재희 장관은 신중론 견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4-10 12:35:43
영리의료법인을 둘러싼 찬방양론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가 영리병원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한 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관한 입장을 묻는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개인적으로는 자유시장 원리를 신봉하는 사람이어서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영리의료법인에 관해서는 굉장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사견임을 전제로 사실상 영리법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의료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회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공공성 재화라도 그 성격을 유지할 수 있는 선이라면 가능한한 시장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글로벌 헬스케어를 통해서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여론수렴을 통해 다수의 국민들이 영리의료법인을 원한다면 우리는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대정부질문장에 섰던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 대조를 이뤘다.

전 장관은 이날 "영리의료법인에 대해 찬반의 논쟁이 있어왔으나 제도 도입으로 인한 영향과 우려되는 문제점들에 관한 보완책의 연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지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을 거쳐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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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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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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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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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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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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