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정신과가 오는 21일 2층 대회의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및 일반 주민을 초청해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매년 4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대국민정신건강강좌'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김의정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우울증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남성심병원 이홍석 교수는 '상처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한강성심병원 최인근 교수는 '알코올 중독과 인터넷 중독'이라는 주제로 강좌에 나선다.
이번 강좌를 맡은 정신과 김의정 교수는 "양천구, 강서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우울증, 불안과 스트레스, 중독에 대해 이해하고 해결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16개 학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치매와 기억력 등 노인 정신건강, 우울증·스트레스 등 성인 정신건강, 아동·청소년 등 자녀·가족 정신건강 등의 대국민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