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대장직장암 또는 직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에 실렸다. 이는 커피가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예전의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유진 제 박사는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대장직장암 발생과 커피소비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연관성은 다른 시험에서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장직장암 환자 5천명을 포함한 64만명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임상시험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양과 대장직장암 위험성간에는 현격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성별과 발암 부위간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커피 섭취와 대장암 발생 비율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1% 위험성이 줄어들었다. 특히 일본 여성의 경우 위험성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과 커피와의 연관성은 커피의 종류에 따라서도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커피 종류와 만드는 방법등을 고려한 추가적인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