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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간호학과 편입정원 10%→30% 확대"

김혜진 과장, 간호인력 부족정원 충원 6~8년 소요될 듯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4-14 17:55:14
보건복지가족부가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해 간호사 편입정원은 현행 10%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의료자원과 김혜진 과장은 14일 국회에서 '간호사 인력의 효율적인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김 과장은 "현재 간호사 배출인원과 간호사 활동률 등을 감안할 때 현 부족 인원 충원을 위해서는 6~8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계된다"면서 "간호사 공급확대를 위해 대학정원 증원과 학사편입 확대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일단 간호대학 입학정원의 확대는 향후 3~5년간 지속적으로 증원을 추진할 예정. 복지부는 일단 의료자원의 지역적 불균형 방지를 위해 지방 소재 간호대학 위주로 입학정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도권 필요인원은 수도권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수도권 대학과 지방소재 대학의 동시증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일반대학 학사편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법령의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혜진 과장은 "다른 대학 졸업생의 간호학과 3학년 편입의 경우 정원을 현행 10%에서 30%로, 동일대학 2~3학년 재학생의 편입 또한 현재 입학정원 범위에서 정원외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제를 맡은 계명대 간호대학 박정숙 교수는 "대졸자가 간호대로 유턴하는 현상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타 전공 학사소지자들아 간호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정원외 편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 박교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38개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간호학 전공인 일반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총 935명에 달했다.

그러나 일반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3년제 간호과에 입학하거나, 4년제 간호대학에 편입해 기존 간호대학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지적.

또 그는 간호대학의 경우 3년제와 4년제 각각 전체 정원의 20%와 10%만을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간호인력의 양성에 또 다른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따라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운영중인 '타전공 학사소지자의 간호학사 정원 외 편입과정'과 '타전공 학사소지자의 간호학·석사 연계 과정'을 국내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간호학사 편입과정을 통해 24개월 과정동안 83학점을 이수하면 간호학 학사학위 취득 및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해주고, 간호학·석사 연계 과정으로 48개월 과정동안 94학점을 취득할 경우 간호학 학사학위와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과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박 교수는 "일부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국내에서 부족한 간호사를 간호대학 입학정원의 확대를 통해 해결할 경우 양성기간이 3~4년이 소요되나 이 제도를 도입·시행할 경우 간호사 양성기간 단축과 함께 간호교육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과정을 거쳐 간호사로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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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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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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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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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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