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가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SBS 러브 FM103.5MHz 월~금 오후 4시5분~6시)와 함께 자궁 관련 암 환우 및 그 가족 친지를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23일 산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성의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공익캠페인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및 질암, 외음부암 등 자궁 관련 암에 대한 관심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다.
본인 혹은 가족이나 친지가 자궁경부암 및 질암, 외음부암 등 자궁과 관련된 암으로 고통 받았거나 극복한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예방 공식 캠페인 사이트(www.wisewoman.co.kr/hpv) 또는 SBS 라디오 러브 FM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 홈페이지(http://radio.sbs.co.kr/goodrad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여성의 상징인 자궁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수기 공모전이 현재 자궁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환우 및 그 가족에게 위로가 되고 많은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자궁 건강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행사는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며 공모된 수기는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백 공보이사는 "이번 수기공모는 자궁경부암 투병 경험 및 극복 메시지를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 환우 및 그 가족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주고 많은 여성들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관리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