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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안정적이지만 박봉에 일 많아"

보건노조 설문결과, 임금인상-밤근무 축소 등 요구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9-04-27 11:13:43
국립대병원 직원들은 직장의 안정성에 대해 상당히 만족감을 보이는 반면, 낮은 임금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국립대학 J병원 등 병원직원 653명을 대상으로 직장만족도 및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대다수 직원들은 국립대병원의 장점인 직장의 안정성을 가장 만족스러워 하고 있었다. 총 653명의 지원 중 520명(82.3%)가 고용이 안정되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

하지만 임금과 노동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응답자 중 411명(64.4%)이 임금수준이 불만이라고 대답했고 노동시간에 대해서도 64.8%가 불만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43.4%는 병원의 복리후생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56.7%는 다소 불만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직장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사람들이 다소 많았다. 응답자의 61.9%가 부서분위기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 이에 반해 상당히 불만이 있다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력부족에 대해서는 불만이 팽배했다. 노동강도가 심화돼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직원이 63.4%에 달한 것. 인력이 부족해 휴가를 쓰지 못했다는 답도 52.5%를 차지해 인력부족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이직률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밤근무 축소 및 적정임금수준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85%)이었다. 이외에는 보육시설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간호사들은 교대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을 가장 어려워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 459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려 156명(34%)가 불규칙한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

이어 근무시간외 교육, 회의 참석으로 인한 사생활 방해(23.1%)가 힘들다는 답변이 많았고, QI활동 등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12.9%), 간호범주를 넘어선 업무로 인한 자존감 저하(7.2%) 등이 힘들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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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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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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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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