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동수 현 마케팅 전무를 선임하고 조직을 4개의 사업부(Business Units: BU) 체제로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10월 화이자그룹은 고객중심 사업부로의 조직개편을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이스테블리쉬트프러덕츠(Established Products), 항암제, 그리고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의 네 개 사업부로 영업, 마케팅 및 메디칼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직과 함께,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의 총괄직을 겸임한다.
이스태블리쉬트프로덕츠 사업부 총괄 전무에는 현 마케팅부 심혈관계 팀리더 김미연 이사가, 항암제 사업부 총괄 전무에는 현 마케팅부 항암제․스페셜티 팀리더 김선아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마지막으로,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전무에는 현 마케팅부 비뇨기계․통증․챔픽스 팀리더 손지영 이사가 발탁됐다.
신임 이동수 대표이사는 1998년 한국화이자제약에 학술부(현 의학부) 부장으로 입사하여, 의학부 상무를 거쳐 2003년부터 마케팅부 부서장․전무로 재임해 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받았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획득했다. 또 노스웨스턴대학과 홍콩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Kellogg-HKUST Executive MBA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이스테블리쉬트프로덕츠 사업부를 이끌게 된 김미연 전무는 2004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전략기획 담당 부장으로 입사, 리피토PM, 쎄레브렉스SPM, SPID 매니저 등을 거쳐 2007년부터 CV총괄 마케팅 매니저로 재임 했다.
화이자 입사 전에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으며, 미국 제일기획, 한국 버슨& 마스텔러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김미연 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예일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항암제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2001년 한국화이자제약에 노바스크PM으로 입사하여, 지스로맥스․자이복스 PM, 리피토 PM, 사업개발팀 팀리더 등을 거쳐 2007년부터 항암제․Specialty총괄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를 이끄는 손지영 전무는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시장분석 전문가로 입사하여, 쎄레브렉스 PM, 비아그라PM, 질병관리 팀 리더를 거쳐, 최초의SPID 매니저로서 SPID팀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비뇨기․통증․챔픽스 총괄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