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씨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회 복지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에 앞서 위촉식을 갖고, 배우 신은경씨를 복지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변웅전 위원장은 "평소 훌륭한 연기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은경씨는 MBC 아침 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몸이 불편한 환우에게 진심어린 사랑과 봉사를 나누는 감동적인 연기로 국민정서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위촉배경을 밝혔다.
이날 신은경씨는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다보니 더 어려운 분들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좋은일이 있지 않겠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은경씨는 영화 '조폭마누라2' 촬영 도중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었으며, 결혼 후 얻은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는 등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감동어린 연기를 선보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