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의학회(회장 오중협)가 최근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대한항공 등 항공사를 비롯, 국토해양부, 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학계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 일본 항공의학의 역사(Koizuka 교수, 일본) ▲ 한국 항공의학의 역사(이갑상, 협회 고문) ▲ 항공기 승무원의 신경외과 질환에 대한 고찰(하윤, 연세의대)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항공의학이란 고공환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학문으로, 최근 우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우주의학 개념이 접목돼 항공우주의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중협 회장은 "최근 항공우주산업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학회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항공우주의학 분야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