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제약사 리베이트 3차 조사와 관련, 노바티스가 집중 표적이 되는 분위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바이엘 코리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 오전 노바티스 지역사무소에 조사관들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보강조사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노바티스에 대한 조사는 2일, 1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공정위의 조사 스타일에 미루어 매우 드문 일이다.
더욱이 이번 조사는 본사가 아닌 일선 영업소를 타깃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이에 따라 공정위의 3차 리베이트 조사가 노바티스를 표적으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확실한 '물증'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당초 이달 말까지 3차 조사 기한으로 잡고 있었지만 보강조사 등을 위해 일주일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마지막 타깃은 J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