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민노당-시민단체, 이현재 원장 구명운동

“그런 의사가 있습니까? 그럼 우리가 보호해야지요”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5-04 06:06:24
시민단체 및 정당이 병원 내부비리를 폭로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 취소된 이현재(참사랑의원) 원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 이재근 간사는 3일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는 일부 의사들을 제외하고 국민들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동안 제 한몸 챙기기에 급급한 이기적인 특권계층이었다”며 “이현재 원장과 같은 분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이어 “내주 전체 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여 지원 가능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는 “의사도 보건의료의 자원으로 중요한 자원인 의사가 부당한 권리 침해를 당했다면 복지부 자원과는 법 규정만 들먹일 것이 아니라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며 “대한의사협회는 회원을 보호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어 “그동안 부당청구 허위청구 등 의사들의 부조리한 면을 지적했던 시민단체의 입장에서도 올곧은 의사가 있다면 적극 나서서 도와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부패추방운동본부(본부장 이문옥) 김재운 국장은 “지난 주 시민단체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현재 사실 확인 작업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그러한 의사가 있다면 우리가 나서서 적극 도와 주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소송 대리를 맡고 있는 전병남(백인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현행 실정법으로 법원과 복지부는 적법한 해석과 행정처분일 수 밖에 없다”며 “실형 확정을 다시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어 “그렇다고 하여도 이 원장이 개인적 희생에도 불구하고 양심에 따라 병원 부정을 묵인하지 않고 저항한 것 등이 인정되어 면허 박탈이 아닌 일정기간 면허정지 등 감경하는 방법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