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항혈전제인 '브릴린타(Brilinta)'가 3상 임상 시험에서 사노피의 '플라빅스(Plavix)'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관계자가 밝혔다.
플라빅스와 브릴린타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브릴란타는 심장 마비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플라빅스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브릴린타가 잠재적인 거대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브릴린타의 임상 결과 발표후 주가가 6.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는 4사분기 중으로 브릴린타의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릴린타는 효과가 가역적이고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의 심장 질환 위험성도 줄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아스트라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유럽심장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