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서울 경기지역 7개 병원이 중한 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하는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를 7개 의료기관에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받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한강성심병원, 경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빈센트병원이다.
복지부는 이들 기관이 중한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할 수 있는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 연간 1억5천만원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보센터가 충실히 운영될 경우 내년에 '증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해 2년간 '지정'을 유지하게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지정으로 국내 교통사고 등에 의한 중증 외상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달 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 9개 병원을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는 수도권 16곳 수도권외 지역 25곳을 포함해 41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