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임신사실을 모르고 약물을 복용해 걱정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콜센터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은 최근 임신 초기 임신인줄 모르고 선천성기형 발생물질에 노출된 임신부들이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인공유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콜센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상담료가 없다.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한정열 소장(산부인과)은 "제일병원을 내원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특별한 약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물은 태아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약물에 노출된 임신부들은 큰 걱정할 필요 없이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전화상담을 원하는 임신부는 제일병원 콜센터(T. 2000-7900)으로 연락하면 되며 상담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금)다.
또한, 이메일(koreanmotherisk@yahoo.co.kr)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약물상담클리닉에서 직접상담도 가능하다. 마더리스크프로그램의 최근정보를 원하는 경우 www.motherisk.or.kr를 방문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