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원내에 치과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26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원한 치과병원은 교정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존과 등 5개 전문 분야 및 소아치과로 전문화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각 분과가 유기적인 협동 진료 시스템을 구성해 치과질환과 관련된 종합적인 치료를 지향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치과 치료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급속교정 클리닉, 안면골격수술 클리닉, 스케일링 클리닉, 심미치과 클리닉, 악안면재건 클리닉, 임플란트 클리닉 등 5개의 특수 클리닉도 개설됐다.
아울러 치과병원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 및 원스탑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90%의 내원 환자가 이용하는 엑스레이 촬영실은 물론 CT실, 파노라마실을 원내에 별로도 마련해 모든 진료와 검사를 원스탑으로 받을 수 있으며 치과 전용 중앙소독실은 물론 각 과별 소독실을 따로 두어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환자 편의를 보다 높이기 위해 환자 방문 시 해당 진료과의 치과위생사가 접수를 받아 대기실과 진료실 등으로 안내하며 수술이나 진료 절차에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운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환자들에게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억 치과병원장은 "5개 전문과의 우수 인력 확충 및 특수 클리닉을 통한 맞춤식 서비스, 특화된 고급 진료환경 등을 통해 치과 진료와 서비스를 질적, 양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강남 유일의 치과 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