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국민의료비 증가율 OECD국가 평균의 2배

복지부, 2007년 지출액 61조3천억원…약품비 비중은 감소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5-26 12:03:14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로는 입원의료비 비중은 늘어난데 반해 외래서비스와 의약품비의 비중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국민의료비 추계'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동 자료는 OECD에 매년 제출하는 통계로서, 복지부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정형선 교수)에 의뢰해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07년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전년(54조8000억원)에 비해 5.3% 가량 늘어난 6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6.8%로 전년 6.5%에 비해 0.3%가량 증가했다.

이는 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비중의 평균증가율은 2000~2007년 4.7%로 OECD 평균 증가율인 2%에 비해 약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 지출 확대 등 의료제도 외적인 요인과 함께 사회보장기금 증가 및 보장성 강화 등 건강보험의 급여확대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입원진료비 비중↑…외래서비스-의약품비 비중↓

한편 각 부문별로는 입원의료비 지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

2007년 국민의료비 중 외래의료비는 20조6000천억원, 입원의료비는 17조1000억원, 의약품비 등은 1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각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33.6%, 17,1%, 24.7% 등으로 조사됐다.

입원의료비 비중의 경우 전년대비 1.6%가 늘어난 것이며 외래서비스와 의약품의 비중은 각각 전년대비 1.3%p, 0.9%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의약품비 지출액은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나, GDP대비 의약품비 비중은 2005년 이후 감소추세다.

의약품비 등 지출 추이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액 126만6천원…전년비 11.6% 증가

이 밖에 2007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은 126만6000원으로 전년의 113만4000원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인당 가계직접부담 지출은 2006년 41만7000원에서 20007년 45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의료비 지출 추이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