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계 약물은 심부전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금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JAMA지에 발표됐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과 예일 대학의 연구진은 심부전과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메트폴민(metformin)이나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을 사용하는 빈도를 알아봤다.
1998년 4월에서 1999년 3월 사이, 2000년 7월과 2001년 6월 사이에 심부전이 1차적으로 진단되고 당뇨병이 병발한 메디케어(Medicare) 수혜자의 미국 전국 표본에 대해 병원에서 퇴원시에 메트폴민이나 치아졸리딘다이온의 처방을 조사했다.
그 결과 1998년-1999년 표본에서는 퇴원시 메트폴민이 처방된 경우는 7.1%, 치아졸리딘다이온이 처방된 경우는 7.2%였으며 두 약물 중 하나가 처방된 경우는 13.5%였다.
2000년에서 2001년 표본에서는 메트폴민의 경우 11.2%, 치아졸리딘다이온은 16.1%, 두 약물 중 하나는 24.4%로, 메트폴민이나 치아졸리딘다이온의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FDA가 심부전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메트폴민이나 치아졸리딘다이온을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당뇨병과 심부전이 병발한 환자에서 최적의 약물 사용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