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사퇴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회장대행에 임수흠 전 회장이 선출됐다.
1일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신임 회장대행에 임수흠 전회장(전 의협 상근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임수흠 회장대행은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이 선출될때까지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예방접종 참여여부를 놓고 사퇴한 집행부를 이어간 정해익 회장대행 체제는 비슷한 문제로 논란이 제기되면서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비공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소청과의 분열은 더이상 안된다는 공감대속에 임수흠 회장대행을 중심으로 어려운 난관을 타개해 나가자는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두번이나 집행부가 사퇴한 상황에서 의사회를 더 이상 악화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 주를 이뤘다”면서 “새로운 회장대행이 선출된 만큼 임원진 구성과 회무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