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시즈(Gilead Sciences)의 HIV 감염증 신약인 엠트리바(Emtriva)가 FDA 승인됐다.
엠트리바의 성분은 엠트리사이타바인(emtricitabine)으로 1일 2-3회 투여해야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1일 1회 투여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엠트리바는 길리어드의 두번째 HIV 감염증 치료제이다.
2001년 테노포비르(tenofovir)를 성분으로 하는 비리어드(Viread)가 시판 승인된지 21개월만에 다른 신약이 또 승인됐다.
비리어드와 엠트리바는 HIV 복제에 작용하는 효소를 억제하나 인체 내의 생물학적 작용기전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엠트리바는 한달 치료분인 1병의 도매 약가는 253불.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