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원장 정철호)이 호스피스 환우들을 돕기 위해 입원병동 앞에서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바자회에는 남성의류를 비롯, 생활용품과 식품류 등 다량의 품목이 전시되며 판매된 수익금은 말기암으로 투병중인 호스피스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동산병원은 지난 1987년 영남지역 최초로 호스피스회를 조직하고 병원내에 호스피스병동을 마련, 현재까지 2000여명의 말기 암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생을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왔다.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 환우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뿐 아니라 음악회, 꽃꽂이 전시회, 그림전시회 등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