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산별교섭노사가 병원협회에서 새로 선출된 회장이 누구인가에 촉각을 맞추고 있다.
6일 열린 7차 산별교섭운 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날 교섭에서 본안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던 노사 양측은 사립대병원의 불참과 병협 회장 선거 결과 후인 8차 교섭부터 본안을 심의하기로 합의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병원협회 회장 후보들이 노사관계를 중요한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회장이 선출된 이후에 논의의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병협 김광태 회장과 이병호 노사협력본부장 및 사립대의료원 윤견일 이화여대의료원장, 홍승길 고려대의료원장 등과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현정희, 홍명옥, 조은숙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 간담회가 열렸다.
이들은 이날 산별교섭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